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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란 무엇인가?

by 무에서 2017.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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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힘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것이다. 힘은 무력일 수도 있고 권위일 수도 있고 대중의 지지일 수도 있다.


정치에는 절대적 정답이 없다. 오직 자신에게 부합되는지 반하는지 만 있을 뿐이다.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은 정치에 의해 돌아간다.


가장 객관적일 것 같은 순수 과학 영역에서도 정치가 있다. 자신의 과학적 이론이 관찰 결과와 가장 논리적으로 맞다고 해도 과학계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그 이론을 인정받지 못한다. 가장 많은 과학자가 지지하는 이론을 공식적인 과학 이론이라고 말한다. 즉, 과학 이론은 정치와 같이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갈릴레이의 지동설은 정치에서 졌기 때문에 그 당시에 인정받지 못했다.


현대의 과학 정치가 다수결에 의한 민주주의라면 중세의 과학 정치는 종교에 의한 독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대에도 완전 민주주의는 아니며 권위 있는 과학자의 주장은 더 많은 지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정치에서 이기는 힘은 과거에는 무력이었고 현대에는 다수결에 의한 지지이다. 하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다수결이 아닌 권위에 의해 정치에서 이기기도 한다.


북한에서 김부자에 대한 왜곡된 역사를 진실이라고 믿는 이유는 김부자가 정치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부자가 말하는 것이 진실로 인정받는 것이다.


명확한 증명을 할 수 없는 사회 과학 분야는 논리나 이성보다 정치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세기 냉전 기간 중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중 어느 것이 좋은 지에 대한 논쟁은 정치적 힘이 센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만약 정치적으로 소련이 힘이 더 셌다면 세계는 공산주의로 넘어 갔을 것이다. 


집단에서 패를 형성하는 것은 집단에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 시키기 위한 힘을 갖기 위해서 이다. 힘 있는 많은 사람을 끌어 모을 수록 더 큰 힘을 가지게 된다. 


다수에 의한 힘도 있지만 쿠데타는 소수가 무력에 의한 힘으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 시킨다. 클라우제비츠가 말한 것처럼 전쟁이란 정치의 연장이고, 가장 강력한 정치적 힘은 무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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