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저널리즘

오늘 구글이 로봇 저널리즘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로봇 저널리즘 (Robot, Journalism, Automated Journalism, Algorithmic Journalism)이란 기사를 컴퓨터가 자동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혁명 이후 사회 모든 분야에서 자동화는 계속해서 추진되어 왔다. 이러한 자동화가 최근의 컴퓨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의 기술에 의해 기사를 작성하는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 됨에 따라 정보의 소스가 디지털 정보인 경우가 많고 가공된 기사도 디지털이기 때문에 이러한 로봇 저널리즘이 사용될 기반을 많이 갖추게 되었다.

로봇 저널리즘으로 기자의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지만, 로봇 저널리즘은 기자의 단순 업무를 덜어 주고 기자의 본 업무인 심도 있는 취재에 더 집중하게 할 수 있다.

공장 자동화가 단순 노동자의 수요를 줄이고 자동화 설비를 운전할 고급 엔지니어의 수요를 늘린 것과 같이, 로봇 저널리즘도 고급 기자들의 수요를 늘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