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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에서 운전 잘하는 방법

by 무에서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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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운전하기가 매우 어려운 도시이다.


부산에서 운전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선 산이 많아서 급한 오르막 길과 내리막 길이 많고 도시계획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도시가 발달하여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하는 등 도로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전에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부산에 온 사람들은 운전할 때 매우 당황한다.



부산의 도로는 차선이 갑자기 바뀌는 곳이 매우 많다. 편도 3차선에서 갑자기 차선 하나가 사라지면서 편도 2차선으로 바뀐다. 이 때 3차선에서 운전하던 사람들은 당황하여 속도를 갑자기 줄이면서 차선을 바꾸려고 하는데 이 때 2차선의 차들과 추돌 사고가 날 수 있다. 이때는, 되도록 속도를 줄이지 말고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한다. 부산 사람들은 자신들도 그러한 상황을 많이 겪고 익숙하기 때문에 끼어들기를 잘 받아 준다. 


부산의 도로는 직진 차선이 갑자기 좌회전 차선으로 변경되는 곳이 많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속도를 너무 많이 줄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차선을 변경해야 한다. 그리고,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 차선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억지로 끼어들기를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직진하여 유턴을 하거나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잘못된 차선을 탔을 때 당황해서 차선을 무리하게 갑자기 바꾸려고 하지 말고 조금 돌아가는 것이 좋다. 잘못된 차선을 타서 직진이나 좌회전 차선에서 길을 막고 있으면 안된다.


부산에는 사거리 뿐만 아니라 오거리 육거리 등의 교차로가 많다. 이 때는 어느 신호등에 어느 곳으로 가야 되는지 헷깔릴 수가 있다. 사거리나 삼거리에서 작은 골목 같은 길에도 신호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호를 무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거리 이상에서는 모든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못 가는 길이 있기 때문에 돌아서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동래와 같이 오래된 동네에는 도로가 좁고 일방통행인 곳이 많다. 사거리에서 일방통행으로 우회전으로 못 들어가는 곳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부산은 도심에 산이 많기 때문에 급한 경사로가 많고 터널과 고가 도로도 많다.



부산의 도로는 폭이 좁은 곳이 많기 때문에 차 양옆으로 거리가 좁은 편이고 부산에서 차간 거리는 다른 지역보다 좁다. 그래서, 자기 차의 거리감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다른 차들과 추돌할 것 같아 운전이 힘들 수 있다. 오래전에 지어진 터널 내에서는 옆차 간격이 50cm 정도에서 시속 60km로 달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너무 가까이에서 끼여 든다고 생각되는 거리가 부산에서는 일반적인 차간 거리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산 사람들에게 끼여들 거리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끼여들지 못하고 주춤거리다 보면 서로 운전하기 어렵게 된다.




부산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은 관광객 모두가 부산의 도로에 적응이 되지 않아 도로가 난장판이 될 수가 있다. 부산에서 운전할 때 가장 큰 문제는 부산의 도로에 당황하여 기본적인 도로 법규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조금 돌아가도 된다는 생각으로 조금만 여유를 가지면 좀 더 쉽게 운전할 수 있다.



부산의 도로는 좁고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 기술보다 도로 상황에 대한 빠른 판단력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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