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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카메라로 찍으면 빛이 번져서 나온다. 또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을 찍어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을 플레어 (Flare)라고 한다.
플레어가 나타나는 이유는 다음 그림과 같이 카메라 렌즈 사이에서 빛이 반사되면서 의도하지 위치에 빛이 도달하기 때문이다.
렌즈는 항상 빛을 통과도 시키고 반사도 시킨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 반사되는 빛이 작아 잘 모르지만 태양과 같이 강한 빛이 들어오면 반사되는 빛도 강해 눈에 띄게 된다.
어두운 곳에서는 카메라 센서의 민감도가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반사되는 작은 빛도 눈에 띄게 보인다.
광각 렌즈나 줌 렌즈는 렌즈 수가 많기 때문에 플레어 현상도 더 잘 나타난다.
사람의 눈도 렌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눈에서도 플레어 현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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