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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니어, 카시니 (Cassini) 등의 토성 탐사선은 태양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태양광 전지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토성 탐사선에는 RTG (Radioisotope Thermoelectric Generator)를 사용한다.
RTG는 프로토륨과 같은 핵물질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변환하는 장치이다.
RTG는 과거 소련의 무인 등대와 무선 송신소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후 1000개 이상의 RTG가 관리가 되지 않았고 방사능 노출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과거에 인공 심장 박동기에 사용되기도 했다. 미군의 알라스카에 있는 레이더 기지에서도 사용된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에는 33kg의 프로토륨이 들어 있고, 11년의 임무 기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600~700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나사에서는 카시니가 지구와 충돌하는 사고에 대한 사전 연구에서, 지구와의 충돌로 프로토륨이 흩어져 지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프로토륨이 노출되고 5,000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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