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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애플의 아이폰에 열광한다.
인간이 어떠한 물질을 숭배하는 것을 주물숭배 (Fetishism)라고 한다. 주물숭배는 원시시대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원시시대 사람들은 특정 동물, 돌, 나무 등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주물숭배는 인간의 본능에 해당된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도 그러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주물숭배 본능을 마케팅 전략으로 잘 이용한 기업이 애플이다. 애플 이외에 전통적으로 이러한 전략을 잘 사용하는 기업은 명품 업체들이다. 주물숭배 본능을 이용하여 원가의 몇 십배 가격으로 팔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다른 특정한 인간을 숭배하려는 본능 또한 가지고 있다. 정치가, 연예인, 종교인을 지지하는 것은 이러한 본능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는 화려한 연설로 이러한 본능을 잘 이용하였다.
애플은 인간이 원시시대 때부터 있던 깊은 내면의 본능을 아주 효과적으로 이용한 기업이다. 기존의 마켓팅이 제품의 유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애플은 제품, 기업자체와 스티브 잡스를 우상화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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