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화 (Finlandization) 란?

핀란드는 옛 소련과 국경선을 맞댄 국가이기 때문에 냉전 시기에 소련의 위협을 계속 받아 왔다.

미국과 동맹을 맺은 다른 서방 국가와는 달리  핀란드는 친소 중립국으로 지냈다. 그 이유는 미국과 거리가 너무 멀고 소련과는 붙어 있기 때문에 미국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우크라이나 등의 국가와 같이 소련에 합병되지는 않았지만 국가 전체가 소련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다.

핀란드화란 쉽게 이야기하면 '알아서 긴다'는 의미이다. 핀란드는 자체 검열을 하여 소련이 싫어하는 일을 스스로 하지 않았다. 공무원을 임명할 때는 소련에 명단을 보내 확인을 받았고, 대통령 후보도 소련에 의해 사퇴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