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의 마력과 토크의 차이

엔진의 성능을 나타낼 때 흔히 마력과 토크로 나타낸다. 마력은 Watt와 같은 파워의 단위이고 토크는 힘의 단위이며 다음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파워 = 토크 x 회전속도

 

현대 알파엔진은 5500RPM에서 최대 파워인 95마력이 나오고 이때 토크는 12.37 kgfm이다. 최대 토크는 3000RPM에서 13.6kgfm이고 이때 출력은 57마력이다.

 

100km/h로 달리는 자동차를 110km/h로 가속하는데 필요한 파워는 10km/h로 달리는 자동차를 20km/h로 가속하는데 필요한 파워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마력이 높은 차는 고속에서도 가속이 빠르지만 마력이 낮은 차는 고속에서 가속이 느리다. 마력이 낮은 차라도 저속 토크가 높은 차는 저속에서 가속이 빠를 수 있지만 고속에서는 절대 가속이 빠를 수 없다.

 

엔진은 전기 모터와 다르게 속도에 따라 토크가 달라진다. 보통 저속에서 토크가 작고 중간 속도에서 토크가 가장 크고 고속에서 토크가 다시 낮아 진다. 그래서, 저속에서 가속할 때 토크 부족으로 차가 빠르게 가속하지 못한다. 저속 토크를 증가 시키면 고속에서 토크가 감소하고 그에 따라 최대 마력이 감소한다.

 

☞ 마력과 토크의 속도에 따른 차이

☞ 에너지와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