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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들이 하는 흔한 착각 중에 하나는 기술을 너무 크게 생각하는 것이다.
흔히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기술'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기술은 없다. 돈과 기술이 있다면 우선 순위는 돈이다. 기술은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한다. 돈만 있다면 기술을 가진 기업을 인수할 수도 있고 기술을 살수도 있다.
하지만, 기술만 있다고 항상 돈을 벌 수는 없다. 과거 역사를 보면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이 망한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중간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경영을 잘하여 크게 성공한 기업이 많았다.
우리나라에는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가 많지 않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엔지니어들은 세상을 보는 시각이 좁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경영을 하면 그 기업은 크게 성공하기 어렵다. 경영은 인사, 영업, 마케팅 등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 하는데 엔지니어들은 기술에 집착하여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
중소기업 중에서 엔지니어가 사장인 회사는 관리가 엉망인 경우가 많고 그런 회사를 다니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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