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로틀 제어 기법 TBW 이란?

TBW (Throttle-by-Wire)를 ETC (Electric Throttle Control)이라고도 한다.

과거 90년대 이전 자동차에서 엑셀은 엔진의 스로틀과 와이어로 기계적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었다. 엑셀을 밟으면 엔진의 스로틀이 열리고 엑셀을 떼면 스로틀이 닫히는 구조였다.

90년대에 처음 등장한 TBW (Throttle-by-Wire)는 다음 그림과 같이 엑셀과 엔진 스로틀 사이에 기계적인 연결 없이 전기적으로만 연결되어 동작한다.

엑셀 (Gas Pedal)의 밟는 정도는 엑셀의 위치 센서 (Position Sensor)에서 위치를 검출하고 위치 신호를 ECM (Engine Control Module)로 전송한다. ECM에서는 다른 정보와 종합하여 스로틀의 밸브 모터를 구동한다. 밸브에 연결된 쓰로틀 위치 센서 (TPS, Throttle Position Sensor)로 피드백 받아 ECM에서 정확한 위치로 스로틀 밸브를 제어한다.

위치 센서는 포텐셔미터 (Potentiometer)나 홀센서를 사용한다.

스로틀 밸브는 보통 DC 모터를 사용한다.

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ECU가 엔진 스로틀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TBW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 생산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TBW 방식을 사용한다.

TBW 방식에서는 전기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급발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