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레이더(Radar)의 원리

자동차의 어답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나 자동긴급제동장치(AEBS) 등에 사용되는 레이더는 전파를 발사하고 반사되어 돌아오는 전파를 수신하여 앞 차량의 거리, 속도, 각도를 검출하는 장치이다.

전방에 2대의 차량이 나란히 있을 대 2대 차량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레이더의 전파 방향을 좌우로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 안테나를 일렬로 배열하여 전파 방향을 전자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이것을 Electronic Steering Antenna 또는 Beamforming이라고 한다. Beamforming은 Phase Array와 같은 기술이다.

보통 단거리 레이더와 장거리 레이더 2종류를 함께 사용한다.

자동차 레이더에 사용되는 주파수는 24/26GHz, 76~81GHz, 122GHz가 있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정밀도가 높아지지만 전력소모가 높아지고 더 높은 기술이 필요해 진다.

식별부호 등을 사용하여 다른 차량과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도에서 만든 차량용 레이더는 77GHz를 사용하여 근거리 레이더는 60m와 ±40도의 검출범위를 가지고 장거리 레이더는 200m와 ±10도의 검출범위를 가진다.

레이더와 비슷한 라이더(Ladar)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장치로 정밀한 3D 매핑을 할 수 있으며, 자율 주행 자동차에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