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학

어떤 제품이 살아 남는가?

by 무에서 2017. 6. 18.
반응형

많이 팔리고 살아남는 제품은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다. 


인간은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그러한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사용하기 불편하다면 그 제품은 사용자에게 외면하게 된다.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화질이 아주 좋은 카메라와 화질은 보통인데 사용하기 편리한 카메라가 있다면 최종적으로 살아 남는 제품은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다.


산업용 제품은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해도 어느 정도 감수하고 사용하지만 Commercial 제품은 성능보다 편의성이 훨씬 중요하다.


일본 제품은 대체로 사용 편의성이 매우 좋지 않다. 그에 반해 미국 제품은 사용하기 매우 쉽게 만들어져 있다. 최근 십여년 동안 일본의 가전 회사들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도 이러한 면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모든 회사에서 전체 기술이 낮았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을 생각하고 제품을 만들 수가 없었다. 기본적인 성능을 내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전체 성능은 어느 수준까지 되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야 하고 어떤 면에서는 사용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현재도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용 제품, DSLR 카메라 등의 일본 제품은 사용하기 매우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다른 나라에서 기술이 높아져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 일본 회사는 어려워질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미국 제품의 대표적인 예는 스마트폰이다. 기존 폰의 대표적인 회사였던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 LG를 애플은 아이폰으로 단숨에 따라 잡았다. 


반응형

댓글